제목을 적어 주세요.

Subtitled by e.prize

(Based on English subtitle)

주세요

나와 함께 살겠소?

정말 그래야겠어요?

그렇소

이번이 마지막이오

우린 함께예요

이제 그만하자!

쳐라!

이 자식!

난 그냥 보러 왔을 뿐이야

그는 정의를 위해 헌신하죠

흥미롭지 않습니까

도련님이 자토이치를
죽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버님을 위해서

여보, 여보

미안해

여보

저...

당신 고향에
꼭 가보고 싶어요

바다가 보이는 곳이오

봄이 오면

씨도 함께 뿌려요

알겠소

다행이에요

당신을 찾아서

자토이치

자토이치
더 라스트

이봐요

왜 그래요?

괜찮아요?

이치, 자네 이게
무슨 꼴인가?

이놈들, 뭘 꾸물대?
빨리해!

네!

조심히 다뤄!

네!

석쇠에 구워!

서둘러!

네!

두령님 오십니다!

어이

어울리나?

네!

어... 어쩐 일로
돌아오셨습니까?

저흴 이렇게 부를 권리는...

그만

회를 뜰 땐,
칼날이 생명이다

칼날이 무디면

살점을 못 쓰게 만들지

칼날은 반드시
날카로워야 하네

깃털도 벨 수 있을 정도로

회를 입에 담을 때

몇 점이 가장
좋을 것 같나?

저... 네, 다섯 점 아닙니까?

자네 여긴 처음이군?

한, 두 점 넣었을 때

최고의 맛을
음미할 수 있네

주인인 야마키야 상은
어떻게 됐죠?

사람은 운명을
탓해선 안 돼

그 운명을 택한 게
사람이니까

야마키야 상?

그는 여행 가지 않았나?

그렇지?

그렇습니다

여행?

아, 그렇지

야마키야 상은
여행 중이랬어, 잘됐지?

바다가 얼마나 넓은지
알고 싶지 않나?

모든 길은
바다로 통한다네

세상은 넓어

세상이요?

술!

기타가와 관료를 알지?

그자는...

기타가와 상을 아십니까?

아니... 모르지

네?

아파!

미안하네

어이!

도미가 아주 훌륭하군
좀 들게나

두 점씩 먹는 게 최고야

자넨 상어알이 좋겠군

들게나

자, 시작해!

네!

고로

한심하긴...

죽은 듯이 자는군

내일...

밥만 먹이고 보내거라

하지만... 어머니!

고로를 생각해야지

그가 문제라도
일으키면 어쩌니?

저 녀석은...

네가 되고 싶어했던 야쿠자다

이치는...

어머니가 생각하는
그런 녀석이 아닙니다

이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집도 얻고
끼니도 해결할 수 없었어요

단 한 번 얘기했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서
농부가 되고 싶다고

여기서 무슨
바다가 보이느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어머니

농부, 농부,
그 소리만 하는구나

아야

이걸 찾니?

죄송합니다

쥐새낀 줄 알았더니,
몰래 들어온 큰 쥐구나

실례했습니다

저...

제가 앞을 못 봅니다

자넬 내보내면
순순히 떠날 텐가?

죄송합니다

농부는 어디든 갈 수 있지

흙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이치, 이쪽이야

그래

그만!

이쪽으로 와

있지, 주름이 말야...

뭐? 주름이 어쨌다고?

별걱정을 다하네

햇볕이 이렇게 강한데
어느 미인이 배기겠어

하지만 주름은
나밖에 없잖아?

새색시 마냥 매끈하구먼 뭘~

근데 그게 언젯적 얘기야

주름은 일을 열심히
했다는 증거야

그래도 개나 고양이,
물고기는 안 생기잖아

고기는 바닷속에
사니까 그렇지

개랑 고양이는 털이 있고

이봐, 총각,
자넨 주름이 다 어디로 갔나?

그러게! 신기해라!

봐, 자세히 보면 잘 생겼어

뭘요, 다들 예쁘신데요!

자, 머리를 이렇게 잡아서

네

엄지를 턱주가리에 대고
싹둑 잘라버려

어머! 잘하네!

저도 가끔 제가
장님인 걸 깜빡해요

머리만 잘라내야 돼

총각은 몇 살인가?

이보게, 몇 살이야?

서른 조금 넘겼습니다

물고기도 소름이 돋을까?

물고기는 소름 안 돋아

물고기가 소름 돋으면
게나 새우도 돋게

맞아, 맞아

여보

자네, 바다가 처음이라며!

야스케, 또 술 마셨나

네, 잘 부탁합니다

자네 죽다 살아났다며

네, 이치라고 합니다

이스케!

이름이 뭐라고?

저... 이치요

이치라는구먼

자네 죽다 살아났다며

네

어이, 잘 보고 다녀

저리 비켜

뭐냐!

누구든 이 선을 넘어오는 놈은
삼 부를 내야 한다

뭐하는 짓이냐!

여긴 시마지 님의 영토다!

어라! 선 넘었어

삼 부 내놔

너도!

이놈들이 감히!

뭐하는 거야!

야스케!

삼 부씩 받아내,
너는 좀 닥쳐

덤벼봐!

무슨 일이야?

휘말리지 말자고

돌아가

너도

실례합니다

이치

역시...

돌아왔구나

널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지금은 다 떠나고 없어

예전엔 미안했어,
널 말려들게 해서

아니, 내 잘못이었어

미안해, 도요 상

난 마을 사람이랑 결혼했어

그래?

잘됐네

어부야?

아니

여기서 일 안 해?

너는?

이치, 이치!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

갈게

우리 관계를...

예?

기타가와가
눈치챌 수도 있어

제거하자는 말씀인가요?

당신은 전령일 뿐입니다

작은 고기는
잠잠해질 거예요

경솔하게 굴지 말게

농부들이 탄원서라도 쓰면

우린 끝이야!

그들은 이용수단일 뿐입니다

농부들이 뭘 어쩌겠습니가?

저기...

러시아에서 오는
거대한 배가 있습니다

그걸 기다리는 중이죠

어떻게... 다른 나라와?

통제력을 잃을 거야!

야쿠자와 정부도

괴팍하긴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건 사업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쌀떡에

팥을 올려서

잘 발라주면

매우 부드러워지죠

자, 드실 겁니까?

기타가와의 동의 없이는
할 수 없을 텐데...

그렇다면 기타가와와
만나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마음을 정했으면

드십시오!

배당 이 부,
어부당 이 시다

월말까지 내야 한다, 알겠나?

조~금도 못 모르겠는데?

뭐라고?

우린 시간이 남을 때만
바다에 나가는 농부다!

그렇게 많은 돈은 못 내!

이 노친네가!

뭐하는 거야!

거기 서!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으냐!

못 들어오게 막아!

진정해!

네가 시마지에게
진 빚 대신에

네 딸을 양도받았다

뭐라고!

우린 시마지에게 돈을 냈어

우리가 양도받은 이상
네 말 따윈 신경 안 써

너희에겐 빚 없어!

야에를 건드리기만 해봐라!

꼴에 부모라고

이게!

고기잡이 계속하고 싶으면

내 밑으로 들어오라고

젊은 녀석이
냄새가 왜 이래

진짜 구리네

그만해!

넌 뭐야?

용감한데

죽는다, 너

미안합니다

이치!

괜찮아

저리 비켜!

이치, 이치!

시원해,
여기가 가려웠거든

바보처럼 왜 그래!

의사야?

의사는 아냐

누가 그랬어?

됐어, 뭐 어때

나무틀 좀 줘

조심조심

이치, 집에 가는 길 알지?

알아

이구사, 부탁할게요

괜찮을 거야

모래 들어오니까
문 닫고 나가!

그리고 자네...

어디서 왔...
됐어, 뭐 어때

좋은 다리를 가졌군

내가 가져도 될까?

다리가...

그렇게 쉽게 잘라서
바꿀 수 있는 건가요

잘라는 봤지만
바꿔보진 못했어

대신에 나는 이게 있지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머리 숙여

그래

알아두게

난 농부와 어부만 치료해

죄송합니다

저, 뭐 하시는지...

바느질

당최 구멍이 보이질 않아

그럼 전 갈게요

잠깐 기다려

노인네 좀 도와주게

알겠어요

제가 해볼게요

뭐?

자네가?

이건 실

이건 바늘

미안하지만...

비춰본다고
뭐가 좀 달라지나?

들어갔다!

아니, 어떻게?

어디에 쓰시게요?

걱정 말게

불로 소독할 거니까

앗, 뜨거

꽉 잡아, 꽉!

움직이면 다른 데 꿰맨다!

잠깐, 잠깐, 잠깐

이게 어디 갔지?

아, 여깄다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어이, 스미

네

야마키야는 이제
틀린 거 같아

최근에 말이야,

그가 점괘를 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네

몸조심들 하게나

저희는 불행을
초래하고 싶지 않습니다

올해는 좀 안 좋을 거야

저... 그래도...

그럼,

그 아이를 양도한 게
내 잘못인가?

이게 다 내 탓이군?

어떻게 생각해, 타쿠조?

내 잘못이야!?

어이!

너, 거기 서!

네

무례를 범했다면
용서해주십시오

전 장님입니다

죄송합니다

험악한 얼굴이군요

어이, 안마사

정말 장님인 것 같습니다

서둘러라

네

근육이 경직됐네요

걱정이 많으시군요

여기가 뭉쳤어요

쳐다보지 마세요

부끄럽습니다

자네, 어디서 왔나?

저쪽에서요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니
바다까지 오게 됐습니다

바다 좋지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선생님은 어디든지 가시나요?

그래

가끔 건너 다니지

안마사입니다

방충제예요

냄새가 싫어서...

말했지, 시마지가 시켰다고

하지만 당신들에게
거의 다 냈잖아

시마지는 시마지고

난 나다

하지 마라

우리에게 증서가 있는 한
돈을 내야 해

이자까지 더해서

시간은 간다

알겠나!

피...

아윽

너, 장님 아니지?

장님입니다,
볼 수 없다는 것도 모르죠

삼일 안에
삼 류를 가져와

기억해

무섭구나

달리 방도가 없나?

시마지 가문의 두목이잖나

몰아세워도 별수 없습니다

더욱더 돈을
갚지 못할 거예요

그들은 항구
노동자가 되겠죠

하지만 어업과
농업 없이는

먹을 걸
구할 수가 없어요

야쿠자가 멍청한
농부를 신경 쓰다니!

뭐하는 거냐!

무슨 짓이야!

잠깐

여기서 그러시면 안 돼요!

뭐야?

전 남편이 있어요

이런 담보를 아내로
데리고 있는 건 사치 같은데

안 그래?

제발, 이러지 마세요

네가 어떤 여자인지
알고나 있나?

안 돼

잠깐!

그만 하세요, 이제!

죄송합니다,
지금 문을 닫아야 겠네요

여보

미안해

시작합니다, 준비

하나 더하기 하나, 짝수

주사위 던졌습니다
돈을 거세요

짝수

저흰 짝수입니다,
돈을 거세요

홀수나 짝수에
돈을 거세요

짝수

저흰 짝수입니다

홀수!

짝수

저흰 짝수입니다
홀수 없습니까?

홀수!

홀수 더 없습니까

홀수

홀수 더 없습니까,
더 없나요

돈을 거세요
홀수 마지막입니다

돈을 거세요

홀수 마지막입니다

홀수 더 없습니까?

홀수!

내기 끝났습니다,
주사위 공개합니다

삼과 육, 홀수

조용히 해

자, 타쿠조

시작합니다, 준비

삼 더하기 육, 홀수

삼 료에 이 부

더 하지 그래요

당신들 거덜내긴 싫어요

이거면 됐어요

고마워요

이치?

자토가 이치 맞지?

보고 싶었네

야스케 상에게
잃어줘서 고마워

감사하네

그 남자?

내가 감을
잃은 걸 수도 있지

아니, 자넨 그대로야

흙냄새가 나는군

그래

이게 지금의 날세

기회 되면 또 보세

그래

도박장에서는 말고

고마워!

어찌 감사를
표해야 할지

아직 멀었니?

거의 다 왔어요

아까도 다 왔다고 했잖아

이번엔 거의 다 왔어요

장님에게 거의 다 왔어,
거의 다 왔어라니

그렇게 말하면
난 더 힘들어져

거의 다 왔어요

고로 상

고로 상! 신발

신발

신발 던지기 해서
진 사람이 나르는 거 어때?

뭐라고요?

네가 남자라면 받아들여

저 잘 못 해요

거의 다 됐어

어떡해요

앞이 안 보여서
실수로 엎은 거야

장님은 어때요?

아주 깜깜하지

무서워요?

그래

나도 네 나이 땐
앞이 보였어

네가 알던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건

무서운 거란다

너무 무서워서,
바보짓도 하게 돼

금새 마를 거야

오늘 할당량은
개인당 서른 개다

증서 돌려줘!

나머지는 어쩌고

항구를 확장할 거야

여기에 큰 창고들을
쫙~ 지어서

어때? 도와주겠나?

우릴 바보 취급하지 마

거스를 생각하지 마

여긴 텐도의 마을이다

부탁이야,
증서를 돌려줘!

자토이치라는 남자가
네 집에 있지?

그런 이름은 전혀...

거짓말!

내 집엔 농부들뿐이네

도박장으로 가

네

감히 등을 돌리다니

죄송합니다

이스케

오늘부터 여긴
텐도의 도박장이다, 꺼져!

우리가 접수한다!

산을 넘어갈 거면
왼쪽 길이 빨라요

왼쪽이 빨라요
산 넘을 거면요

이쪽은?

몰라요

사람들이 거긴 위험하다고
가지 말랬어요

침향이야

침향이요?

그래

침향이라는 향내야

근처에 멋진 장소가 있니?

네

이리 오세요

꼬마야

네?

너희 집에 말이야

자토이치라는
사람이 있지?

움직이지 마요!

미안해

아버지

뭐야? 저리 가

왜 요즘은 화만 내요!

시끄러

들어가서 하자

애한테 그러면 못써

버릇이 없어요

잘 그렸는지 볼까?

다음번엔,

아버지를 그려봐

하나~ 둘~

가서 치워!